어느 날, 나쁜 날씨로 인해 친구들과 소풍을 가기로 했던 날이 취소되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서로 집에서 하는 온라인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한참 게임에 빠져있던 중, 친구 중 한 명인 민수가 갑자기 "여러분, 나 방금 신발을 신었어!"라고 외쳤다. 모두 웃으며 "신발이 왜 중요해?"라고 물었다. 민수는 자신이 새로 산 신발을 자랑하기 위해 신발 캐릭터로 게임에 등장했고,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다들 폭소를 터뜨렸다. 그런데 게임을 하다 보니, 민수가 망토를 입은 캐릭터를 발견했다. 그는 "이 신발, 망토와 함께 하면 완벽한 조합이야!"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데 열중했다. 그래서 친구들은 "민수, 신발과 망토를 합친다면... 신발이 망콕!"이라고 놀리기 시작했다. 이후 게임 내내 '신발이 망콕'이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고, 그날 이후 민수는 신발을 신고 나올 때마다 친구들이 "민수, 신발이 망콕!"하고 외치는 바람에 민수는 매번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거기다 나중에 그 신발이 불편해져서 결국엔 못 신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그 신발을 '망토 신발'이라 부르기로 했다. 때때로 원인은 단순한 것에서 시작되지만, 그 영향은 오래 남는 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