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친구들과 함께 소위 '미래 예언' 대회를 열기로 했다. 각자 자신의 미래를 예언하고, 누가 가장 맞는 예언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었다. 남자는 자신 있게 말했다. "나는 다음 주에 대박 로또에 당첨될 거야!" 친구들은 깔깔대며 웃었다. 그 중 한 명은 "너희 아내가 여기에 있는 거 잊지 마!"라고 덧붙였다. 일주일 후, 남자는 로또 당첨 번호를 손에 쥐고 기쁘게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내는 이미 그 소식을 듣고, 그와의 대화 중 "당첨금 절반은 내 몫이야!"라고 선언했다. 남자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괜찮아, 나는 아무것도 잃지 않을 거야! 그럼 넌 내 잃은 반을 받아!"라고 대답했다. 아내는 찬찬히 봤고, 패배한 듯한 표정으로 "음, 그건 이겨도 잃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남자는 얼른 "그래도 내 미래 예언은 맞았잖아!"라며 기분 좋게 대답했다. 친구들은 그날의 예언이 끝내 "로또에 당첨된 남자와 똑똑한 아내의 유쾌한 대결"로 기록되었다. 결국 두 사람 다 웃으며 “당첨금으로 여행 가는 게 어떨까?”라고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