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서로의 능력을 겨루기로 했다. 고양이는 "내가 나무를 가장 잘 올라갈 수 있어!"라고 자랑했고, 개는 "나는 어떤 공도 가장 잘 가져올 수 있어!"라고 답했다. 그래서 그들은 내기를 하기로 했다. 고양이가 나무를 올라가고, 개는 공을 물어오는 대결이었다. 고양이는 나무를 쭉 올라가 한 번에 정상에 도달했지만, 그 순간 바람이 불어 고양이는 나무에 매달리게 되고 말았다. 반면, 개는 주인의 공을 물어오는 대신 길가의 떡볶이를 발견하고는 그 길로 쏜살같이 달려갔다! 결국 고양이가 정상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개는 활동적인 대신 모습에 대하여 한 마디 했다. "이제 나도 나무에 올라갈 수 있겠네!" 그 후 고양이는 떨어진 나뭇가지에 걸려 무사히 내려왔고, 개는 떡볶이를 다 먹고 돌아왔지만, 고양이는 "내기에서 진 건 아니야! 쥐와의 내기에서 승리한 거야!"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개는 "그런 거라면 나도 떡볶이 먹기 대회에서 1등 했어!"라고 응수하며 서로 웃었다. 결국, 둘은 내기와 관계없이 서로의 강점을 인정하며 가장 웃긴 순간을 함께 나누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