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바보와 천재가 화제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바보가 물었습니다. "너, 천재지? 그럼 1+1은 얼마야?" 천재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2!" 그러자 바보가 대답했습니다. "그럼 2는 몇 개야?" 천재가 당황하며 한참을 생각하더니, "음, 2는 1과 1이 합쳐진 거니까... 음…" 바보가 따라서 느긋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맞았네! 바보가 두 개 있으니까!" 천재가 짖궂은 표정을 지으면서 물었습니다. "그래, 그럼 2를 두 번 나누면 얼마야?" 바보가 자신만만하게 대답했습니다. "음, 내 친구들하고 나눠 먹으면 맛있으니까 0! 그럼 나한테 다 있어!" 천재가 혼란스러워하며 말했다. "아니, 2를 2로 나눈다면 1이지!" 바보가 샛별 같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천재야, 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분배자인 걸!" 천재는 실소하며 대답했어요. "그렇다면 네가 나누는 건 모두에게 먹는 건가?" 바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딱 맞아! 그래도 나는 언제나 배고파!" 천재가 사람들의 이해를 쏟으며 답했습니다. "그러니까 넌 진짜 나누는 법을 못한 거야!"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로 웃으며 토끼 공원으로 향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