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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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대유 작성일25-07-21 19:00 조회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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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소원을 빌었습니다. "나는 인간처럼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그러자 여기서 나타난 마법사가 "알겠어,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하고 손짓을 하더니 고양이는 곧장 인간의 말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랑 대화해보고 싶어!" 하고 주인에게 외쳤습니다.
주인은 깜짝 놀라 "우와, 너 진짜 말을 할 수 있어?"
고양이는 주인에게 깔깔깔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네, 말할 수 있어! 하지만 사실… 이제부터 내가 주인이야!"
주인은 고양이가 자신에게 시켜줄 일을 상상하며 행복하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바로 그 순간, "그럼 내가 끌어낸 양말 좀 줘!"라고 외쳤습니다.
주인은 멍하니 "니가 원한 건 그거야?" 하고 생각하더니, 결국 고양이에게 양말을 주며 묻습니다.
"그럼 이제 뭐 할 건데?"
고양이는 답했습니다. "이젠 내 침대에서 자고, 너는 바닥에서 자!"
그래서 이렇게 고양이는 소원을 이루었고, 주인은 바닥에서 자면서 고양이의 새로운 주인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대화를 통해 인간의 생각을 알게 되었지만, 결국 원하는 건 편안한 잠자리였던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