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남자가 고양이의 행동이 이상해서 동물 심리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으러 갔다. 상담사는 고양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고양이가 주인님에게 어떤 행동을 하나요?" 남자가 대답했다. "일어나면 꼭 발에 쓰러지고, 재워주면 꼭 다리 위에 올라와서 자요." 상담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 그건 너무 이기적이군요. 그런 행동은 주인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그러는 거예요." 남자가 의아해하며 말했다. "이기적이라고요? 그런 고양이는 어떻게 생각하죠? 제가 그동안 그렇게 고양이를 두고 재워줬던 거라면요?" 상담사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고양이들이 원하는 건 주인의 사랑이죠. 하지만 그런 고양이를... 그... 주인님이랑 잘 맞는 것 같아요! 두 분이 서로의 이기심을 만족시키고 있으니, 서로에게 행복한 관계일 수 있겠네요!" 남자는 의아해하면서 말했다. "그럼 이제 저도 이기적인 건가요? 상담비 낼 때는 고양이한테 하라고 해야겠네요!" 상담사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말했다. "하하! 고양이가 주인님보다 더 똑똑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