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양이 두 마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 마리는 친구에게 말했죠. "내가 너한테 아무리 잘해줘도 넌 날 싫어하는 것 같아." 친구 고양이가 대답했어요. "아니야, 나는 좋아. 그런데 나도 너한테 잘해줄 수가 없어." 고양이는 궁금해서 물었어요. "왜?" 친구가 웃으며 대답했죠.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쁘거든!" 그러자 첫 번째 고양이가 물었습니다. "그럼 우리가 사는 집은 어쩔 거야?" 친구 고양이가 한숨을 쉬며 말했어요. "그건 집사한테 맡겨야지. 우리는 그냥 놀기만 하면 돼!" 두 고양이는 그렇게 서로의 고민을 뒤로하고, 쫓고 쫓기는 놀이에 다시 몰입했답니다. 결국 문제는 집사가 해결했지만, 그들은 그걸 모른 채 하루를 즐겁게 보냈지요. 고양이들은 삶이 복잡할 필요 없다고 느꼈던 그 순간, 정말 고양이처럼 사는 게 최고라고 다시 깨달았답니다!